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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

특전유보트 Das Boot 1981

by 마르셸 2020. 7. 19.


역시 독일영화!

무려 210분, 3시간 반의 상영시간. 원래 티비시리즈라는 말도 있고 영화가 먼저라는 말도 있는데 모르겠다.

더 말할 것 없이 최고다. 붉은 10월, u571이랑은 아예 수준이 다르다. 별다른 사건도 없는 초반부터 묵직하고 힘이 느껴지는데, 위기 상황들이 하나씩 발생하면서 그 묵직함이 사건의 크기만큼 비례하여 더욱 강해지다가, 클라이막스에서는 엄청난 힘으로 쳐올린다. 숨막힌다. 하긴 장면에서도 승조원들이 숨막혀하고 있다.

앞부분도 재미있다. 그 유명한 유보트 승조원들의 난장 파티를 너무 실감나게 잘 그렸다. 처음 잠수함에 승선했을 때의 비좁고 열악한 실내와 곳곳에 주렁주렁 달린 식량들, 2명당 1명 배정된 침대와 50명 이상에게 배정된 1개의 화장실, 비상을 외치면 전 선원이 각자의 자리로 던져지듯 달려가는 장면 등등 영상을 멈춰가며 다시 돌려볼만큼 신기했다. 특히나 강철의 관에서 글로만 보던 것이 시각화되니, 그리고 최악을 상상했다고 생각했는데 눈 앞에 더한 것이 펼쳐지니 놀라웠다.

근데 자막이... 독일어 몰라도 이건 구글 번역기+오타+일부 번역 포기라는 걸 알 수 있었다. 안 그래도 친절하게 설명들어가는 영화가 아닌데 자막이 이러니 상황을 잘 몰라 답답했다. 다음에 또 보고싶을 때엔 정식 디비디를 구입하거나 영어 자막이라도 구해보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.





gif가 별로 없다

잠망경으로 본다는 게 이런 거였다. 이 상태에서 구축함을 찾아낸다.

더 놀라운 건 이 상태의 바다에서 구축함이 잠망경을 발견하고 순식간에 아래와 같이 다가온 것이다.





좋은 정보가 있어 퍼왔다!
https://m.blog.naver.com/naljava69/222024355381

 
오오 이런 것도 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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